[투자일지 #10] 2026년 7월 2주차. 자산 운용 현황. 주요매매. 경제 이슈. 복기 및 계획.

 7월의 두 번째 주말이 찾아왔다. 이번 한 주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산 배분 계좌 곳곳에 지난주보다 선명한 파란불이 켜진 한 주였다. 숫자로 나타나는 단기적인 평가 손실은 누구에게나 심리적 압박을 주지만, 장기 투자자의 시선은 언제나 자산의 가격이 아닌 수량과 가치를 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IMF가 경고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신중한 매파적 스탠스로 인해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구축해 둔 SOFR달러 현금 실탄과 국채 방패의 진가가 발휘될 시점이다.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으로 7월 2주차 자산의 흐름을 정갈하게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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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 운용 현황 및 비중

7월 2주차(7월 12일 기준)를 맞아 6개 전체 계좌 통합 결산 및 포트폴리오 세부 종목 현황을 점검했다. 


1-1. 종합 자산 현황


2026년 7월 12일 기준 슬댓 블로그 6개 계좌 통합 자산 평가금액 및 마이너스 조정 흐름을 반영한 자산 비중 도넛 차트


현재 총 평가금액은 122,079,491원이며, 누적 총 수익률은 8.80%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자산 배분 비중은 연금저축펀드(38.7%)와 퇴직연금(DC)(38.0%)이 핵심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자녀증여연금도 14.4%의 견고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조정의 여파로 지난주의 누적 수익률 10.53%에 비해 다소 후퇴하였고, 계좌 평가 금액도 약 194만 원 감소했다. 하지만 원금이 줄어든 것이 아닌 평가 금액의 흔들림일 뿐이므로 크게 동요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전체 주식 가치는 1억 506만 원 선으로 유지되며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다.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 자녀증여 계좌별 미국 S&P500 나스닥100 SOFR 금리 및 미국10년국채 ETF 세부 단가와 파란불 조정 수익률 현황 표





 2. 주요 매매 기록 및 판단 근거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따른 파란불이 확장되면서 각 계좌 내 포트폴리오의 실시간 손익 현황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칙에 기반하여 전략적으로 깔아둔 SOFR 및 국채 등의 안전 자산은 현재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지만, 이는 향후 다가올 진입 타이밍을 위한 창으로 변할 방패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2-1. 계좌별 세부 포트폴리오 현황 분석

연금저축펀드 (3:3:3 원칙 기반 변형) :

핵심 지수 자산인 KODEX 미국S&P500(7.3%)과 KODEX 미국나스닥100(10.6%), 배당 축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3.1%) 모두 수익률이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든든한 플러스 권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실탄 예치용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2.7%를 기록 중이며 비중은 32.4%다. 테스트 종목인 RISE AI&로봇은 -7.9%로 파란불이 깊어졌으나 3.2%의 낮은 비중으로 통제하고 있다. 18.8%의 고수익을 유지 중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목표가 도달 시 미국 지수로 리밸런싱할 계획이다.


퇴직연금(DC) (5:5 원칙) :

KODEX 미국S&P500(0.1%)은 본전 부근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0.7%)은 음전했다.

하락장 방어막으로 구축한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2.1%)와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2.8%), 그리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3.2%) 모두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국채 가격이 단기 조정을 받았으나,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될수록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잡아줄 핵심 앵커이기에 29.0%의 국채 비중을 단단히 유지한다.


자녀증여연금 (5:5 원칙) :

KODEX 미국S&P500(-0.2%)과 KODEX 미국나스닥100(-0.1%) 모두 미미하게 음전했다.

자녀의 장기 복리를 위해 79.7%의 압도적 비중으로 장전해 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2.8%)는 향후 시장의 매파적 충격으로 미국 지수가 본격적인 폭락 또는 깊은 조정을 보일 때, 아이의 지수형 ETF 수량을 폭발적으로 늘려줄 핵심 에너지원이다.


IRP 및 ISA 계좌 :

IRP 내 KODEX 미국S&P500은 9.2%로 여전히 견고하며, 매도 예정인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은 15.5%로 선방 중이다. 조만간 이를 정리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로 이동할 자리를 보고 있다.

절세 계좌인 ISA는 KODEX 미국S&P500(6.1%)과 KODEX 미국나스닥100(8.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흔들림 없이 우상향의 열매를 모아가고 있다.


자녀종합매매 :

KODEX 미국S&P500이 0.1% 수익률로 전환되었으며, 장기 관점에서 자녀의 경제 교육용 마일스톤으로 지속 유지할 것이다.





3. 주간 경제 이슈 및 나의 시선

글로벌 경제는 AI 투자 열풍이라는 강력한 상방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 및 고금리 장기화라는 하방 압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시장의 팽팽한 긴장감을 대변하는 두 가지 매크로 이슈를 분석했다.


3-1. IMF 7월 세계경제전망 : 테크 붐과 공급망 충격의 대치 국면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7월 수정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3.0%로 유지되었다. 현재 글로벌 자산 시장은 고성능 반도체 및 AI 하드웨어를 필두로 한 역대급 테크 기반 투자 호황이라는 긍정적 요인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공급망 타격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IMF는 올해 평균 유가를 배럴당 89달러 선으로 상향 가정하며, 원유 수입국들의 물가 압박이 쉽게 내려앉지 않을 것임을 명시했다.

시장의 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연일 변동성을 키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AI 혁신에 대한 장기적 미래는 밝지만, 높은 유가와 비용 압박이 기업들의 마진을 위협하고 있어 언제든 단기적인 숨 고르기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따라서 자산의 일정 부분을 SOFR와 같은 달러 현금성 자산에 묶어두어 버퍼를 확보하는 전술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3-2. 연준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MPR) 의회 제출과 신중한 매파론

연방준비제도(Fed)가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는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에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하게 전념하고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고용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의 완벽한 하향 안정세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고수했다.

주 후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가 표면적으로는 환호하는 듯 보이지만, 연준의 속내는 여전히 냉정함을 유지하라는 경고에 가깝다. 특히 당장 다가오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향방에 따라 고금리 고착화 우려가 언제든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기저에 깔린 매파적 긴장감을 감안할 때, 현재 포트폴리오가 보유한 국채 비중과 SOFR 달러 실탄은 시장의 갑작스러운 매도세를 방어할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다.





4. 복기 및 다음 주 계획

이번 주 포트폴리오 곳곳에 켜진 파란불은 자산 배분가로서 거쳐 가야 할 필연적인 과정이다. 고금리 우려로 국채와 SOFR 자산까지 단기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자산 배분의 본질은 개별 종목의 단기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전체의 생존력을 높이는 데 있다.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현금을 안전 자산에 묶어둔 과거의 판단을 지지하며, 다가올 기회를 차분히 기다릴 뿐이다.


4-1. 다음 주 투자 계획

  • CPI 발표 대응 및 대기 :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자산 매입보다는 현재의 예수금 비중을 유지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먼저 관망한다.
  • IRP 자산 교체 실행 준비 : 안전 자산 리밸런싱을 위해 IRP 내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종목을 매도하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로 이동하기 위한 매도 타이밍을 확정한다.
  • 하락 시 SOFR 실탄 장전 확인 : 지수가 예상보다 깊은 조정을 보이며 낙폭을 키울 경우, 자녀 계좌 및 DC 계좌의 SOFR 자금을 언제든 매도하여 핵심 지수형 ETF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매수매도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가족과 함께 할 부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계좌의 파란불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산을 저렴하게 쓸어 담을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 가족의 미래 자산은 오늘도 원칙 안에서 안전하게 자라나고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