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 #9] 2026년 7월 1주차. 자산 운용 현황. 주요매매. 경제 이슈. 복기 및 계획.

 한 해의 반환점을 돌아 7월의 첫 번째 주간을 맞이했다. 시장은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거시경제 지표들의 발표에 따라 요동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심리는 환호와 공포 사이를 바쁘게 오가고 있다.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자 장기 자산 배분가로서 이번 한 주는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체감한 시간이었다.


골디락스에 대한 단기적 기대감으로 지수가 반등했지만, 그 이면에 흐르는 고물가 고착화 리스크를 직시하며 우리 가족의 미래 부를 지켜줄 방패를 더욱 견고하게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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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 운용 현황 및 비중

7월 1주차(7월 5일 기준)를 맞아 6개 전체 계좌의 통합 결산 및 포트폴리오 세부 종목 현황을 점검했다. 


2026년 7월 초 기준 슬댓 블로그 6개 전체 계좌 통합 누적 원금 및 평가금액 현황과 자산 비중 도넛 차트


현재 총 평가금액은 124,019,707원이며, 누적 총 수익률은 10.5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와 비교해 예수금 항목의 상당 부분이 주식 가치(ETF 종목군)로 편입되면서, 순수 예수금은 약 2,391만 원으로 감소했고 주식 가치는 약 1억 1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계좌별 비중은 연금저축펀드(38.7%)와 퇴직연금(DC)(37.9%)이 대등한 축을 이루며 전체적인 부의 미래를 굳건히 지탱하고 있다.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 DC 자녀증여연금 IRP ISA 계좌별 미국 S&P500 나스닥100 SOFR 금리 및 국채 ETF 세부 보유 수량과 수익률 현황 표





2. 주요 매매 기록 및 판단 근거

계좌별 원칙을 기반으로 운용하되, 지난주 수립한 전략대로 각 계좌 내 방치되어 있던 현금 자산을 유동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하락장 대비용 ETF 종목으로 실행에 옮겼다. 포모(FOMO)를 방어하고 효율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한 세부 매매 현황은 다음과 같다.


  2-1. 계좌별 세부 포트폴리오 및 자산 운용 기록

  • 연금저축펀드 (3:3:3 원칙 기반 변형) : 

KODEX 미국S&P500(20.6%), KODEX 미국나스닥100(20.1%),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21.0%)를 핵심 축으로 삼아 미국 성장과 배당의 복리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있다. 또한 하락장 대기용 자금으로 선택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비중을 30.7%까지 확보하여 매력적인 금리 혜택을 누리는 중이다. 

소액으로 적립 테스트 중인 RISE AI&로봇(3.3%)은 현재 -4.0%로 다소 조정 중이나 비중 10% 이내 통제 규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단기 급등했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4.3%)는 수익률 19.9%를 달성하여 향후 적정 가격 도달 시 전액 매도 후 미국 지수로 전환할 예정이다.


  • 퇴직연금(DC) (5:5 원칙) :

지수 추종 자산인 KODEX 미국S&P500(5.4%), KODEX 미국나스닥100(10.8%)을 보유 중이다. 현금성 실탄 및 안전자산 방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12.0%) 및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43.6%)를 배치했고, 시장 변동성 헷지용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28.3%)를 대거 매수 완료했다.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도래하더라도 포트폴리오 하방을 지탱할 강력한 방어선이다.


  • 자녀증여연금 (5:5 원칙) :

지수형인 KODEX 미국S&P500(10.2%)과 KODEX 미국나스닥100(10.1%)을 적립해 가고 있으며, 증여 원금 중 상당 부분을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79.7%)에 묶어두었다. 향후 지수의 과도한 조정기가 찾아오면 이 SOFR 실탄을 분할 매도하여 아이의 장기 주식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줄 생각이다.


  • IRP (S&P500 & 안전자산) :

KODEX 미국S&P500이 65.5%로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10.8%의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 과거 매수했던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34.0%)은 17.6%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매도 후 순수 안전자산인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0.5%) 라인으로 온전히 갈아타기 위해 타이밍을 재고 있다.


  • ISA (5:5 원칙) :

KODEX 미국S&P500(54.4%)과 KODEX 미국나스닥100(45.6%)으로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7.7%, 10.1%의 안정적인 누적 수익률을 내며 과세 이연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 자녀종합매매 :

아이의 실물 경제교육을 위해 KODEX 미국S&P500 100% 비중으로 운용 중이며, 자본주의의 우상향 가치를 체득하는 기초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3. 주간 경제 이슈 및 나의 시선

이번 주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지수의 단기 반등을 이끈 고용 지표와 내면에 숨겨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팽팽하게 대치하는 국면을 보여주었다. 이는 내가 왜 SOFR와 국채라는 방패를 쥐고 있어야 하는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다.


  3-1. 6월 비농업 고용 지표 둔화와 시장의 단기적 골디락스 환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월드컵 특수 등 계절적 호재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환대(Hospitality) 산업 등에서 일자리가 감소하는 흐름이 관측되었다. 고용 시장이 지나치게 뜨겁지 않다는 신호는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안도감을 불렀고, 이에 따라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반등했으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2%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은 이를 경기 침체 없는 물가 안정인 골디락스의 신호로 해석하며 환호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고용의 완만한 둔화는 자산 시장에 단기적인 숨통을 틔워줄 수 있지만, 자칫 경기 둔화의 전초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지수가 반등한다고 해서 포모에 휩싸여 과열된 기술주를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적립식 매수 원칙을 담담하게 이어가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기본이다.


  3-2. 케빈 워시 체제의 불확실성과 고물가 고착화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단기 고용 지표에 시장이 웃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심층 분석을 보면 물가의 밑바닥 흐름은 결코 만만치 않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취임 이후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세와 관세 부과 리스크, 견고한 내수 수요, 그리고 AI 관련 투자 호황이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철회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자산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는 고용 시장은 완만하게 식어가는데, 관세 등 구조적 요인으로 물가는 계속 높게 유지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현실화다. 경제 성장은 정체되고 물가만 오르는 국면이 장기화되면 주식 시장의 하방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이러한 매크로 상황은 KODEX/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를 통해 고금리 이자를 받으며 달러 현금을 충전하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비중을 확보해 둔 선택으로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고물가 고금리가 장기화되더라도 SOFR의 무위험 수익률과 국채의 방어력으로 내 자산을 보호하며, 언제든지 든든한 총알이 되리라 믿는다.





4. 복기 및 다음 주 계획

이번 주는 지난주 계획했던 현금 자산의 세부 종목 배치(SOFR 및 국채 매수)를 매끄럽게 완료한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시장이 고용 둔화 호재에 단기 급등할 때 뇌동매매하지 않고 포트폴리오의 안전판을 구축하는데 집중한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현재 총자산 대비 방어 자산의 비중이 든든하게 대비되어 있으므로 어떤 형태의 거시경제 충격이 오더라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4-1. 다음 주 투자 계획

  • 원칙 기반의 정기 적립식 매수 유지 : 매달 유입되는 납입액을 활용해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기계적으로 적립해 나간다.
  • 안전 자산의 이자수익 모니터링 : 전체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SOFR 액티브 ETF의 분리 배당 및 이자 누적 흐름을 점검하고 자산의 기초 체력을 유지한다.
  • IRP 계좌 자산 교체 타이밍 포착 : 누적 수익률이 좋은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종목을 분할 매도하고 순수 안전자산 역할을 수행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로 이동하기 위한 시장 매도 타이밍을 조율한다.
  • 조정장 도래 시나리오 점검 : 9월 추가 금리 인상 현실화 등 매파적 리스크로 인해 시장이 과도한 조정을 보일 경우, 자녀증여연금 및 DC 계좌에 장전된 SOFR 달러 실탄을 매도하여 미국 지수형 ETF를 저점 매수할 준비를 마친다.


가족과 함께 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시장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내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굳건한 방패를 쥐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 다가오는 주간도 정갈한 원칙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